2007년 04월 30일
라이카와, 말과, 시. (승마모임 후기!)
라이카와, 말과, 시. (승마모임 후기!)
먼저 찾아오기가 쉽지 않았을 텐데, 먼 승마장까지 와주신 우리 라클리안 여러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제가 기마단원들에게 승마를 지도하느라고 전화를 받을 겨를이 없었습니다. 어제 보셨다 시피 안전이 제일 우선 되어야 하니까, 훈련 중에 전화를 받기가 쉽지 않아서요. 먼저 오셔서 대신 전화를 받아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승마 정말 쉽지 않지요? 말이 힘들지 사람이 뭐가 힘들어? 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어제 직접 해보신 것처럼, 초보자들은 5분만 승마를 해도 온몸에 땀이 줄줄 흐릅니다. 평생 잘 안 쓰던 근육을 쓰니까, 오늘 쯤 통증이 있으신 분들도 계시겠네요... ^~^
모두들 제가 무슨 대단한 일을 한 것처럼 감사를 표하시는데, 사실 저보다는 흔쾌히 승마장을 개방해준 이택규부장과, 여러 라클리안 분들을 말 태워 주고 도와준 우리 기마단원들 (13개 대학 연합)이 고마운 친구들입니다. 또 여러분께 진정한 질주!를 시범 보여준 건국승마아카데미의 동료 교수님이신 신두환 교수님이 공로자들이시지요.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말 값이 500~1,000만원이면 좋은 말 사고, 한 달 관리비는 40~50만 원 정도라는 말씀에, 아아 그 정도라면... 하고 승마와 말 값에 대한 오해가 풀어지는 순간이, 승마의 대중화에 힘쓰는 제겐 아주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 그래요. 승마 귀족 스포츠 아닙니다. 정말 말이라는 반려동물과 함께 멋진 인생을 즐길 수 있는 그런 레포츠지요. 어제 보신 백마에 탄 소녀는 초등학교 1학년인가 그랬지요?
"야아, 낭송회 한다고 해서 시를 30년 만에 다시 찾아보았습니다."
저도 실은 반신반의 했는데, 한 분도 빠짐없이 시 낭송을 해 주셨습니다. 아예 박인환님의 시를 노래로 불러주신 분도 계시구요. 라이카와, 말과, 시. 문화의 향기가 철철 흘러넘치는 너무나 멋진 자리였습니다. 이렇게 가족들도 함께 하는 라클의 모임이 점점 더 늘어났으면 합니다. 소모적이고 음주 지향적인 모임문화에서, 뭔가 내용이 있고, 우아함이 있고, 즐거움이 있는 모임. 그게 바로 문화의 첨단에 선 우리 라클리안들 분들의 멋진 점 같습니다.
우리 라이카 클럽에서 한국의 인텔리데이팅 문화를 주도해 간다면 과장일까요? 그래도 그렇게 믿어 보고 싶습니다.
중간에 주도 교육은 제가 좀 오버한 경향이 있습니다. 제가 너무 흥에 겨워 그랬습니다. 이해 바랍니다. 그런데 소주의 '소' 자를 아시는 분들이 3분이나 계시더군요. 다들 평생 소주를 먹으면서도 소주의 '소'자를 잘 모르는데, 역시 라클이야! 하는 소리가 절로 나오더군요.
1 차 자리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다가 박강민님의 연락을 받고 다시 분당에 들렀습니다. 2차 자리는 아니고 그냥 못 오신 분들 몇 분이 그곳에 계시다고 해서 간 자리입니다. 참 좋은 자리가 계속 이어집니다. 라이카라는 외계물질은 좋은 분들을 선별하여 끌어 들이는 특징이 있는 것 같습니다. 몇 번 말씀 드렸지만, 저는 12시만 되면 자야 하는 신데렐로 입니다. 먼저 자리에서 일어나 나왔는데, 분위기를 깰까봐 살짝 나왔습니다. (실은 기억이 잘 안 난다는! ㅜ.ㅜ)
아침에 아내가 그러더군요.
"당신 주무시면서 계속 웃었어요. 어제 정말 즐거우셨나 봐요."
"응 어제는 정말 세상에서 제일 즐거운 날이었어!"
www.allbaro.com
사진들은 라이카클럽의 차명수, 조동철, 박영주, 박인규 회원님의 작품입니다.










먼저 찾아오기가 쉽지 않았을 텐데, 먼 승마장까지 와주신 우리 라클리안 여러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제가 기마단원들에게 승마를 지도하느라고 전화를 받을 겨를이 없었습니다. 어제 보셨다 시피 안전이 제일 우선 되어야 하니까, 훈련 중에 전화를 받기가 쉽지 않아서요. 먼저 오셔서 대신 전화를 받아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승마 정말 쉽지 않지요? 말이 힘들지 사람이 뭐가 힘들어? 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어제 직접 해보신 것처럼, 초보자들은 5분만 승마를 해도 온몸에 땀이 줄줄 흐릅니다. 평생 잘 안 쓰던 근육을 쓰니까, 오늘 쯤 통증이 있으신 분들도 계시겠네요... ^~^
모두들 제가 무슨 대단한 일을 한 것처럼 감사를 표하시는데, 사실 저보다는 흔쾌히 승마장을 개방해준 이택규부장과, 여러 라클리안 분들을 말 태워 주고 도와준 우리 기마단원들 (13개 대학 연합)이 고마운 친구들입니다. 또 여러분께 진정한 질주!를 시범 보여준 건국승마아카데미의 동료 교수님이신 신두환 교수님이 공로자들이시지요.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말 값이 500~1,000만원이면 좋은 말 사고, 한 달 관리비는 40~50만 원 정도라는 말씀에, 아아 그 정도라면... 하고 승마와 말 값에 대한 오해가 풀어지는 순간이, 승마의 대중화에 힘쓰는 제겐 아주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 그래요. 승마 귀족 스포츠 아닙니다. 정말 말이라는 반려동물과 함께 멋진 인생을 즐길 수 있는 그런 레포츠지요. 어제 보신 백마에 탄 소녀는 초등학교 1학년인가 그랬지요?
"야아, 낭송회 한다고 해서 시를 30년 만에 다시 찾아보았습니다."
저도 실은 반신반의 했는데, 한 분도 빠짐없이 시 낭송을 해 주셨습니다. 아예 박인환님의 시를 노래로 불러주신 분도 계시구요. 라이카와, 말과, 시. 문화의 향기가 철철 흘러넘치는 너무나 멋진 자리였습니다. 이렇게 가족들도 함께 하는 라클의 모임이 점점 더 늘어났으면 합니다. 소모적이고 음주 지향적인 모임문화에서, 뭔가 내용이 있고, 우아함이 있고, 즐거움이 있는 모임. 그게 바로 문화의 첨단에 선 우리 라클리안들 분들의 멋진 점 같습니다.
우리 라이카 클럽에서 한국의 인텔리데이팅 문화를 주도해 간다면 과장일까요? 그래도 그렇게 믿어 보고 싶습니다.
중간에 주도 교육은 제가 좀 오버한 경향이 있습니다. 제가 너무 흥에 겨워 그랬습니다. 이해 바랍니다. 그런데 소주의 '소' 자를 아시는 분들이 3분이나 계시더군요. 다들 평생 소주를 먹으면서도 소주의 '소'자를 잘 모르는데, 역시 라클이야! 하는 소리가 절로 나오더군요.
1 차 자리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다가 박강민님의 연락을 받고 다시 분당에 들렀습니다. 2차 자리는 아니고 그냥 못 오신 분들 몇 분이 그곳에 계시다고 해서 간 자리입니다. 참 좋은 자리가 계속 이어집니다. 라이카라는 외계물질은 좋은 분들을 선별하여 끌어 들이는 특징이 있는 것 같습니다. 몇 번 말씀 드렸지만, 저는 12시만 되면 자야 하는 신데렐로 입니다. 먼저 자리에서 일어나 나왔는데, 분위기를 깰까봐 살짝 나왔습니다. (실은 기억이 잘 안 난다는! ㅜ.ㅜ)
아침에 아내가 그러더군요.
"당신 주무시면서 계속 웃었어요. 어제 정말 즐거우셨나 봐요."
"응 어제는 정말 세상에서 제일 즐거운 날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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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들은 라이카클럽의 차명수, 조동철, 박영주, 박인규 회원님의 작품입니다.











# by | 2007/04/30 08:45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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