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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올바로 닷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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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18 Nov 2008 07:28:17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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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올바로 닷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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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오늘은 월요일, 아내를 만나러 가는 날이다.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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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p class="바탕글">오늘은 월요일, 아내를 만나러 가는 날이다.<br></p><p class="바탕글"><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0.egloos.com/pds/200811/18/91/c0043591_49226e394c7a6.jpg" width="500" height="744.878957169"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0.egloos.com/pds/200811/18/91/c0043591_49226e394c7a6.jpg');" /></div>&nbsp;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o:p></o:p></p><p class="바탕글">잠이 깬 것은 저녁 10시 32분. 내게는 한 밤이다. 팔공산에서 푸르거나 혹은 붉은 나무숲에 둘러 싸여 있던 내게 서울은 너무 지나치게 화려하다. 미국 발 경기침체로 고개 숙인 남자들을 고무하기 위해서인지, 아니면 조금이라도 더 나은 수컷을 확보하기 위한 필사의 노력인지, 영하에 가까운 날씨에도 수많은 여인들은 거의 벌거벗고 다닌다.</p><p class="바탕글">&nbsp; <o:p></o:p></p><p class="바탕글">도심 속 술 한 잔의 유혹과 잠깐 사이의 실수는 인터넷 신문 사이의 원색 화보만큼이나 가깝다. 대한민국 남성의 지위는 한 발만 잘 못 딛어도 영원한 나락으로 빠지는 만화영화 속의 낭떠러지다. 내가 지닌 마지막 마음속의 보물, 체면까지 버릴 수야 없는 일 아닌가. </p><p class="바탕글"><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2.egloos.com/pds/200811/18/91/c0043591_49226e48b3c59.jpg" width="500" height="33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2.egloos.com/pds/200811/18/91/c0043591_49226e48b3c59.jpg');" /></div>&nbsp; <br><o:p></o:p></p><p class="바탕글">나는 이미 중년의 끝자락에 서있고, 노안이 심해지고 있다. 술은 좋지만, 실수나 사랑타령은 싫다. 게다가 내가 좋아하는 Jazz cafe는 일부러 반대방향이며 먼 대학로까지 가야만 한다. 피곤한 내게는 너무 무리한 일이다. </p><p class="바탕글">&nbsp; <o:p></o:p></p><p class="바탕글">보통 오후 8시 정도면 잠자리에 든다. 그러면 자정 가량 눈이 떠지지만, 그저 뒤척뒤척 침대에 뒹군다. 중년의 침대는 여러 가지 면에서 이 세상 가장 안전한 곳이다. 애써 잠을 청하다보면 새벽이 어렵사리 다가오는 것이다. 매주 금요일부터 월요일 새벽까지의 삶은 점점 더 단순해진다. 어쨌든 아내는 저녁 10시 32분에 전화를 했다. 그래서 나는 잠이 깨었다.</p><p class="바탕글"><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1.egloos.com/pds/200811/18/91/c0043591_49226e56ab647.jpg" width="500" height="746.268656716"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1.egloos.com/pds/200811/18/91/c0043591_49226e56ab647.jpg');" /></div>&nbsp; <o:p></o:p></p><p class="바탕글">자요?</p><p class="바탕글">응.</p><p class="바탕글">괜히 깨웠네요.</p><p class="바탕글">응.</p><p class="바탕글">전화 끊을게요.</p><p class="바탕글">아냐, 뭐든 더 말해봐.</p><p class="바탕글">&nbsp; <o:p></o:p></p><p class="바탕글">아내는 내 서울살이에 대해 몇 가지 묻는다. 대개 춥지는 않느냐? 어디가 불편하지는 않느냐? 감기는 어떠냐? 챙겨준 약은 먹었느냐? 등이지만, 나는 그 조근조근한 음성을 들으며 태중의 아이처럼 편안함을 느낀다. 난리 같은 세상, 전쟁 같은 세상 속에 누가 내게 이런 사소한 것들, 그러나 삶에 있어서는 정말 중요한 것들을 궁금해 할까? 나는 그저 자신감을 잃어가는 중년 남자에 불과한데.</p><p class="바탕글"><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0.egloos.com/pds/200811/18/91/c0043591_49226e6b76376.jpg" width="500" height="33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0.egloos.com/pds/200811/18/91/c0043591_49226e6b76376.jpg');" /></div><br>&nbsp; <o:p></o:p></p><p class="바탕글">나는 걱정이에요.</p><p class="바탕글">왜?</p><p class="바탕글">당신이 여전히 젊어서.</p><p class="바탕글">&nbsp; <o:p></o:p></p><p class="바탕글">나는 전화기를 들고 오른쪽 입술을 당겨서 미소 짓는다. 아마 위로의 말이겠지. 함께 이 세상의 노을을 보게 될 사람, 삶의 치열한 동료로써 건네는. 어쩌면 싱거운 그런 말들이 오후 10시 반, 한밤중의 검은 공간을 날아 서울과 팔공산을 오고간다. 나는 전화기에서 팔공산의 맑은 어둠과, 반짝이는 별빛이 흘러나오는 것을 느낀다. 초겨울 개울을 스치고, 낙엽을 스치고, 코끝에 와 닿은 차가운 공기마저도.<br></p><p class="바탕글"><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0.egloos.com/pds/200811/18/91/c0043591_49226e7c5e326.jpg" width="500" height="335.62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0.egloos.com/pds/200811/18/91/c0043591_49226e7c5e326.jpg');" /></div>&nbsp; <o:p></o:p></p><p class="바탕글">오늘은 월요일. 이제 분당정자초등학교의 승마수업이 끝나면 나는 아내를 만나러 간다. 앞으로 화수목 3일 동안은 아내와 함께 껍질 속의 호두처럼 느긋할 것이다. 흠... 뭘 먹을까? 우리 농장에서 말똥으로 재배한 무 농약 아삭아삭 배추전이나 정구지전에 더덕 막걸리? 상상만으로 입에 침이 고이는 월요일이다.</p><p class="바탕글">&nbsp; <o:p></o:p></p><p class="바탕글">&nbsp; <o:p></o:p></p><p class="바탕글">고성(古城) 아래 별자리...</p><p class="바탕글">&nbsp; <o:p></o:p></p><p class="바탕글">www.allbaro.com </p><p class="바탕글">&nbsp; <o:p></o:p></p><p class="바탕글">PS : 그러나 예상과는 달리 아내는 보드카로 스크루드라이버를 마련해 두었다. 나는 마시고 죽었다. 이글은 오후 2시에 일어난 나의 유령이 쓰고 있다. <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2.egloos.com/pds/200811/18/91/c0043591_49226e8ba99ff.jpg" width="500" height="33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2.egloos.com/pds/200811/18/91/c0043591_49226e8ba99ff.jpg');" /></div></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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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2008 기마단 M.T.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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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2008 기마단 M.T.<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3.egloos.com/pds/200811/12/91/c0043591_491aabe0a4943.jpg" width="500" height="753.2956685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3.egloos.com/pds/200811/12/91/c0043591_491aabe0a4943.jpg');" /></div><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1.egloos.com/pds/200811/12/91/c0043591_491aabee69de5.jpg" width="500" height="335.62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1.egloos.com/pds/200811/12/91/c0043591_491aabee69de5.jpg');" /></div><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3.egloos.com/pds/200811/12/91/c0043591_491aabf3d299d.jpg" width="500" height="744.878957169"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3.egloos.com/pds/200811/12/91/c0043591_491aabf3d299d.jpg');" /></div><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3.egloos.com/pds/200811/12/91/c0043591_491aabfaf0f67.jpg" width="500" height="331.87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3.egloos.com/pds/200811/12/91/c0043591_491aabfaf0f67.jpg');" /></div><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3.egloos.com/pds/200811/12/91/c0043591_491aac033a9e9.jpg" width="500" height="331.87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3.egloos.com/pds/200811/12/91/c0043591_491aac033a9e9.jpg');" /></div><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2.egloos.com/pds/200811/12/91/c0043591_491aac1791b70.jpg" width="500" height="331.87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2.egloos.com/pds/200811/12/91/c0043591_491aac1791b70.jpg');" /></div><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3.egloos.com/pds/200811/12/91/c0043591_491aac1ac936f.jpg" width="500" height="753.2956685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3.egloos.com/pds/200811/12/91/c0043591_491aac1ac936f.jpg');" /></div><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3.egloos.com/pds/200811/12/91/c0043591_491aac2169595.jpg" width="500" height="753.2956685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3.egloos.com/pds/200811/12/91/c0043591_491aac2169595.jpg');" /></di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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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허풍의 먹이사슬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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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p class="바탕글">허풍의 먹이사슬</p><p class="바탕글">&nbsp;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o:p></o:p></p><p class="바탕글">내 주변엔 젊은 대학생들이 많다. 그건 내가 하는 일의 특성 때문이다. 나는 내가 지니지 못한 젊음, 또는 조금씩 내게서 빠져 나가는 젊음으로 인해 시나브로 세상의 중심에서 멀어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건 나뿐만 아니라, 세상 모든 사람들의 운명이다. 그러나 생활인인 내가 세상변화에 그저 무심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아무리 무명 글쟁이라도 세상 돌아가는 것쯤은 짐작해야 붓을 놀린다.<br></p><p class="바탕글"><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2.egloos.com/pds/200810/28/91/c0043591_4906ba0aef18f.jpg" width="500" height="391.87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2.egloos.com/pds/200810/28/91/c0043591_4906ba0aef18f.jpg');" /></div><br>&nbsp; <o:p></o:p></p><p class="바탕글">나는 요즘 연봉 오천이니 육천이니 때로는 1억이라는 소리의 홍수 속에 산다. 가끔은 고개를 돌리고 귀를 막고 싶은 헛소리의 향연이다. 생각해보라. 이제 갓 20살, 또는 졸업을 앞둔 25~26살의 애송이들에게 그런 덜떨어진 소리를 들으면 산전수전, 수중 전을 다 겪은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정말 반말로 이야기해야 할지 존댓말로 이야기해야 할 지 모를 일이다.</p><p class="바탕글">&nbsp; <o:p></o:p></p><p class="바탕글">물론 없는 이야기는 아니겠지. 이 세상의 극소수는 그런 혜택을 누리고 살고 있는 것이 맞을 것이다. 그러나 이제 막 세상에 걸음을 딛는 초짜들이라면 조금 더 현실적인 목표. 조금 더 겸손한 자세를 지니는 것이 옳지 않을까? 크고 원대한 목표를 가지는 것은 좋다. 그러나 비현실적인 목표, 현재의 자신과 먼 목표를 중얼 거린다면, 친구를 얻기 어렵다.</p><p class="바탕글">&nbsp; <o:p></o:p></p><p class="바탕글">게다가 그 젊은 친구들에게 정확한 이야기를 해 주는 선배들이 많지 않다는 것이다. 늘 자신의 능력을 과대포장하거나, 자신이 그저 초라해 보이지 않도록 마구 떠드는 것이다. </p><p class="바탕글">&nbsp; <o:p></o:p></p><p class="바탕글">응, 한 육천 되나?</p><p class="바탕글">&nbsp; <o:p></o:p></p><p class="바탕글">아무리 대기업이라고 해도 이제 곧 입사한 신입사원에게 그런 행운은 없다. 하지만 경험 없는 초짜들은 그런 허풍을 곧이곧대로 믿고 고민하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 역시 뒷길을 따라오는 후배들에게 또 허풍을 친다. 물론 악의 어린 거짓말은 아니지만, 결국 허풍은 허풍이다. 그 어이없는 허풍의 먹이사슬을 보고 있노라면 저절로 입이 삐뚤어진 미소를 짓게 된다. <br></p><p class="바탕글"><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0.egloos.com/pds/200810/28/91/c0043591_4906ba1c2eda3.jpg" width="500" height="828.677839851"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0.egloos.com/pds/200810/28/91/c0043591_4906ba1c2eda3.jpg');" /></div><br>&nbsp; <o:p></o:p></p><p class="바탕글">좋은 대학 나온 것도 아닌데, 입사 2년차에 년봉 육천이래요.</p><p class="바탕글">&nbsp; <o:p></o:p></p><p class="바탕글">나는 웃는다. 학교 다닐 때부터 공부 잘하는 친구들은 시험이 끝나자마자 자신이 몇 개를 틀렸고, 자신의 석차는 어느 정도라는 것을 이미 다 알고 있다. 대개 오차범위 내에서 정확하다. 공부를 잘 못한 친구들은, 그저 감으로만 이번 시험 대박이야. 또는 망쳤다 정도로만 파악한다. 결과 또한 예상 밖(?) 으로 엉망인 것이다. 근데 왜 육천이지? 육천이 대세인가?</p><p class="바탕글">&nbsp; <o:p></o:p></p><p class="바탕글">말도 안 되는 이런 헛소리는, 아마 좋은 대학을 나오지 않은 젊은이들의 희망사항일 것이다. 어쩌면 한두 명쯤 실제로 이룬 전설 일 수도 있고. 개인적인 어림짐작에 그들은 신문도 시사 잡지도 보지 않을 것 같다. 2009년 1월부터는 시급 4,000원, 월 급여 88만원의 비정규직 근로자, 실업급여, 월가의 몰락과 세계적인 고용 불안. 내년은 세계적인 불황의 시작이라는 굵직한 활자만 보아도 멀쩡한 정신이라면 어떻게 그런 태연자약한 소망을 밝힐 수 있을까? </p><p class="바탕글">&nbsp; <o:p></o:p></p><p class="바탕글">내가 숲에 서식하기 시작한 10여 년 전부터, 많은 젊은이들의 숲의 공기와 가슴 터놓고 속을 드러낼 곳을 찾아 왔다. 그들은 백만 원 또는 이백만 원 미만의 샐러리맨들이었으며, 일반적으로 건실한 직장인들이었다. 그들은 쥐꼬리 월급일망정 알뜰하게 생활을 하고, 적금을 붓고, 애인을 만나고 적당한 취미생활까지 하는 친구들이었다. 그들이 이 행성에서 특별히 하향평준화 된 사회인일까? 분명히 아닐 것이다. 그들이 이 사회의 근간을 이루는 보통, 평범한 직장인이며 사회인들인 것이다. <br></p><p class="바탕글"><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1.egloos.com/pds/200810/28/91/c0043591_4906ba2fa6422.jpg" width="500" height="391.87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1.egloos.com/pds/200810/28/91/c0043591_4906ba2fa6422.jpg');" /></div><br>&nbsp; <o:p></o:p></p><p class="바탕글">가끔 진지하게 묻는 젊은이들이 있다. </p><p class="바탕글">&nbsp; <o:p></o:p></p><p class="바탕글">정말 그런가요?</p><p class="바탕글">대개는 허풍이라고 봐야하겠지. 개인적인 소망일 수도 있겠고. </p><p class="바탕글">그렇군요.</p><p class="바탕글">문제는 연봉보다 더 중요한 것을 모르고 산다는 거야. 대기업에 취업을 하더라도, 그게 끝이 아니야. 학교 다닐 때보다, 10배는 더 공부해야 돼. 아냐 그보다 더 많이 해야 될 지도 모르지. 100명 입사해서 1명 이사되기 힘들어 안 그래? 나머지는 다 그 산에서 굴러 떨어지는 거지. 냉혹한 제로섬 게임이야.</p><p class="바탕글">그래요?</p><p class="바탕글">입사 한지 한 달이면 고비지. 내 적성과 내가 생각하던 자유로운 사회인과 직장문화 라는 것이 망상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니까. 그리고 1 년, 3년 주기적으로 이런 회의가 다가오고 고민하게 되지. 대리에서 탈락 되었을 때. 과장에서 탈락 되었을 때. 특히 부장쯤 되면 이젠 오갈 데가 없는 신세나 비슷하거든. 애들은 부쩍부쩍 크지. 미래는 불투명하지. 이때 '장고' 라는 것을 하게 되지.</p><p class="바탕글">'장고'요?</p><p class="바탕글">응, 관련 중소기업으로 옮겨 갈까? 퇴직해서 개인 사업을 시작할까? 안전하게 김밥 집 체인이나 꼬치집이라도 할까? 깊이 고민하게 되는 시기지. 나는 그런 부장님들을 많이 보아왔지. 나는 처음부터 개인 사업을 했기 때문에, 내게 고민을 털어 놓고 의논하는 부장님들도 많이 계셨어. 아예 회사에서 사무실 문간으로 책상을 치워버리고 업무를 주지 않는 경우도 있었지. 아마 죽을 맛이었을거야.</p><p class="바탕글">그분은 정말 힘드셨겠네요.<br></p><p class="바탕글"><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0.egloos.com/pds/200810/28/91/c0043591_4906ba45bb579.jpg" width="500" height="637.95853269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0.egloos.com/pds/200810/28/91/c0043591_4906ba45bb579.jpg');" /></div><br><br>더 큰 문제는 이사 진급을 앞 둔 때야. 학연에, 지연에, 혈연에. 또는 해외파. 대단한 실적을 가진 다른 이사 후보들과 자신을 비교하게 되지. 만약 여기서 미역국을 먹으면 이제 막 대학에 들어간 자녀들과 시집장가들을 가야하는 자녀들은 어쩌지? 그리고 이사가 된다고 다 끝난 것도 아니야. 언제 목이 잘릴지도 모르고, 어떤 회사는 퇴직시키기 위해 이사로 진급 시키기도 한다더군. 일반 직원은 노조니 뭐니 퇴직시키기 어려우니까. </p><p class="바탕글">세상에...</p><p class="바탕글">그러니까, 학교에 다닌다는 것은 제대로 된 고난의 인생을 위한 연습장에서 훈련을 한 거야. 결국 성실하고 끈기 있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 회사에 입사한다는 것은 본격적인 정글의 삶을 시작하게 된 거고.</p><p class="바탕글">네.</p><p class="바탕글">그런데 자신의 능력이나 비전, 세상 바뀌는 것에 대한 고려는 없이 년 봉이나 운운하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어 보일까? 그건 어른이라는 혜택 때문에 가지게 되는 자연스러운 시각이지. 그건 나뿐만 아니라, 바로 너희의 직장상사도 가지고 있어. 그들의 눈에 과연 되바라진 허풍이나 떠는 초짜들이 어떻게 비칠까?</p><p class="바탕글">...</p><p class="바탕글">그러니 그런 헛소리들은 집어 치우고, 네 인생에 집중해. 돈이나, 차, 집 등은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생기고 사라질 수 있어. 하지만 본인에게 투자한 것, 본인의 속에 차곡차곡 쌓은 것은 절대로 사라지지 않지. 젊은 시절이라는 것은 돈을 벌 시기가 아니야. 자신에게 이것저것 기준을 만들고, 스스로의 가치를 높이는 시기라고. 꼭 공부 못하는 것들이 이상한 소리에 솔깃해가지고. </p><p class="바탕글">&nbsp; <o:p></o:p></p><p class="바탕글">잠깐, 여기서 공부 못하는 것이라는 표현은 학교성적이 아니라, 인생의 지혜와 바탕이 부족하다는 뜻이라는 것 알지? 우리는 평생 공부해야 하는 존재야. 당장 오늘 죽어도 우리 신위에는 현 고학생부군신위(顯 考學生府君神位) 라고 적히잖아? 공짜 인생이 어디 있니? 저절로 이루어지는 성공이 어디 있고. 만약 있다해도 그건 일시적인 것이고, 결과적으로는 반드시 삶의 마이너스 요인이야. </p><p class="바탕글">&nbsp; <o:p></o:p></p><p class="바탕글">맞아, 무너지지 않는 것은 언제나 공든 탑이지. <br></p><p class="바탕글"><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2.egloos.com/pds/200810/28/91/c0043591_4906ba530c6f4.jpg" width="500" height="333.55704698"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2.egloos.com/pds/200810/28/91/c0043591_4906ba530c6f4.jpg');" /></div>&nbsp; <o:p></o:p></p><p class="바탕글">&nbsp; <o:p></o:p></p><p class="바탕글">고성(古城) 아래 별자리...</p><p class="바탕글">&nbsp; <o:p></o:p></p><p class="바탕글">www.allbaro.com <br><br>PS: 대학교를 졸업한 직장인의 평균 연봉은 약 2350만 원 정도(뉴시스)</p><p class="바탕글">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가 28일 올해 신규 등록된 정규직 대졸 직장인 이력서 1만8000여 건을 분석한 결과, 가장 최근에 입사한 1년차 직장인들의 연봉은 평균 2347만 원으로 집계</p><p class="바탕글">이어 2년차는 ‘2583만 원’, 3년차 ‘2854만 원’, 4년차 ‘3062만 원’으로 4년차가 되면서 3000만 원을 넘어섰다. 또 5년차가 될 경우 평균연봉은 ‘3247만 원’, 6년차는 ‘3494만 원’, 7년차 ‘3725만 원’, 8년차 ‘4045만 원’으로 직장경력 8년 정도이면 연봉이 4000만 원 선에 도달했다.</p><p class="바탕글">이 밖에도 14년차가 되면서 5000만 원 대에 진입 </p><p class="바탕글">직급별로 평균연봉을 살펴보면 사원급이 2491만 원, 계장급은 2948만 원, 대리급 3304만 원, 과장급 3972만 원, 차장급 4677만 원, 부장급 5194만 원으로 각각 조사됐다. </p><p class="바탕글">&nbsp;</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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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미분류</category>
		<pubDate>Tue, 28 Oct 2008 07:08:08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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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배신자들의 뒷이야기 (승마잔치)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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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p class="바탕글">배신자들의 뒷이야기 (승마잔치)<br></p><p class="바탕글"><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0.egloos.com/pds/200810/23/91/c0043591_490008e42f6e8.jpg" width="500" height="140.268456376"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0.egloos.com/pds/200810/23/91/c0043591_490008e42f6e8.jpg');" /></div>&nbsp;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o:p></o:p></p><p class="바탕글">* kbs 뉴스 - 그들만의 ‘승마 잔치’ </p><p class="바탕글">http://news.kbs.co.kr/news.php?kind=c&amp;id=1649206</p><p class="바탕글">* kbs 뉴스 - 비인가 불법 승마장 ‘환경오염 무방비’</p><p class="바탕글">http://news.kbs.co.kr/news.php?kind=c&amp;id=1649241</p><p class="바탕글">&nbsp; <o:p></o:p></p><p class="바탕글">대부분의 영화에서 보면 배신자들의 말로는 늘 비참하다. 그런 이유로 우리는 개운함을 지닌 채 영화관을 나오고, 또 다시 영화를 찾는 것이다. 어쨌든 영화는 길어야 1~2시간이내에 끝나야 하기 때문이다. </p><p class="바탕글">&nbsp; <o:p></o:p></p><p class="바탕글">하지만 현실은 어떨까? 평온하게 살아가는 우리를 실망시켰던, 가슴에 대못을 박았던 현실의 배신자들은 어떻게 될까? 인생은 길고 결론은 그리 쉽게 나지 않는다. 우리는 선현들과 어른들의 교훈으로만 몇몇, 유명한 배신자들의 이야기를 알고 있다. 맞아 정말로 그렇게 될 거야. 그것은 우리의 희망사항 일 뿐, 세상은 좀처럼 정의를 보여주지 않는다.</p><p class="바탕글">&nbsp; <o:p></o:p></p><p class="바탕글">배신자 L은 몇 년이나 내가 직접 데리고 있던 사람이다. 모 협회로의 취업도 내가 주선했다. 몇 해 전 그는 내가 국내 최초로 구간경기를 하려고 기마단 대학생들과 경기 룰을 번역하고 연구한 결과를, 슬그머니 정부에 제출하여 지원금을 받고 여기저기서 경기를 개최했다. 물론 그 파급 효과는 내 예상대로 대단했다. </p><p class="바탕글">&nbsp; <o:p></o:p></p><p class="바탕글">L은 그 결과도, 그로 인하여 진행 될 파급 효과도, 다음에 구간경기가 나갈 방향도 알 수 없었을 것이다. 그는 그저 남의 아이디어를 도용했을 뿐이니까. 정부에서 지원을 해주고, 각 지자체에서 너도나도 돈을 싸들고 와서 경기를 유치하고자하니, 야아 이건 대박이 났구나! 하고 세상이 돈짝만 해 보였을 것이다. 하지만 세상은 그리 만만치가 않다.</p><p class="바탕글">&nbsp; <o:p></o:p></p><p class="바탕글">먼저 일반 국민들에게 승마의 유용함을 알리고, 말 산업이 일으킬 파급효과와 차근차근 한걸음씩 일을 풀어 나가 일반인들이 느낄 거부감을 없애야만 했다. 그러나 경기 개최까지만 자료를 도용한 L이 그 뒤의 일을 알 리가 없다. 결국 수 십 억의 지원금으로 전국을 돌며 떠들썩하게 경기를 개최했다. </p><p class="바탕글">&nbsp; <o:p></o:p></p><p class="바탕글">또 한 명의 배신자 S는 함께 동업을 하기로 하고, 투자 된 돈이 다 떨어지자마자, 함께 하기로 했던 다른 사업을 저 혼자 하겠다고 어이없는 선언을 했다. 물론 그 사업에는 새로 돈이 들어 온 상태였다. 나는 이해했다. 아니 납득했다. 저렇게 사람 같지도 않는 배신을 하는 사람과는 더 이상 어떤 일을 해도 다 사상누각이 되리라. 설혹 S가 배신으로 잠깐 손에 돈을 쥐게 된다고 해도 세상은 단편적으로 끝나지 않는다.</p><p class="바탕글">&nbsp; <o:p></o:p></p><p class="바탕글">게다가 S는 또 다른 K와 함께 나를 속였다. 말을 맡겨 두었던 K가 길길이 화를 내며, S도 싫고 나도 싫으니, 기마단의 말을 가져가라고 한단다. 그러나 다음날 S는 K와 함께 달콤한 꿈을 꾸고 있었다. S는 이곳저곳에서 말을 수배해서 K의 마방에서 승마장을 하려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나는 S에게 말했다.</p><p class="바탕글">&nbsp; <o:p></o:p></p><p class="바탕글">아직 젊은 사람이 세상을 그토록이나 어리석게 살다니, 당신이 인간인가? 인생은 길어. 세상 사람들이 다 바보도 아니고. 당신은 학교의 명예 같은 건 생각지도 않고 있지? 정식 승마장에서 수업하는 비용으로 수업료를 받은 뒤, 개인의 배를 불리려 승마장도 아닌 파밭 갈아엎은 곳에서 불법으로 승마 수업을 하는 것. 나중에 당신에게 승마를 배운 사람들도 여기저기 승마장 다녀 보면 당신이 어떤 짓을 했는지 다 알게 될 텐데. 뒷감당을 어쩌려고 하는지 모를 일이로군. 물론 내가 지금 당장 고발이라도 한다면 당신은 끝장이겠지만, 그렇게 하지는 않을 거야. 내 손을 더럽히지 않아도 당신은 저절로 파멸하게 될 테니까. </p><p class="바탕글">&nbsp; <o:p></o:p></p><p class="바탕글">&nbsp; <o:p></o:p></p><p class="바탕글">그러니까, 며 칠 전까지 그 두 배신자들의 이야기는 여기까지였다. 나는 승마에 대한 연구도, 마필산업을 위한 특강도 멈추었다. 아무리 연구해도 결국 욕만 먹고, 엉뚱하게 도용될 것이 명약관화한 상황이었다. 나는 내가 하는 일에만 몰두했다. 그래도 대체로 내게만 무심한 세월은, 바람결에 몇 가지 소식이 들려주었다. </p><p class="바탕글">&nbsp; <o:p></o:p></p><p class="바탕글">L이 여기저기서 경기를 개최하고 잘 나간다는 소식. 가짜 이력서로 입사한 L의 밑에서 순진한 후배가 일하기로 했다는 소식. L이 더러운 돈을 챙긴다는 소식. </p><p class="바탕글">&nbsp; <o:p></o:p></p><p class="바탕글">S는 내게 단체문자를 보냈었다. ‘35억 짜리 승마장을 Open 합니다.’ 내 주변의 사정을 아는 사람들은 코웃음을 쳤지만, S는 여전히 주변을 교묘하게 잘 속이고 있는 모양이었다. S가 남의 연구결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는 소식. 결국 K와도 결별하고 미사리에 새로운 불법 승마장을 Open 했다는 소식. </p><p class="바탕글">&nbsp; <o:p></o:p></p><p class="바탕글">간간히 들리는 소식들은, 어쨌든 지금까지는 배신자들의 선택이 옳았다는 것들이었다. 배신자들도 자신의 선택이 옳았다고, 의리나 정의 따위를 무시하고 자신의 이익을 선택한 것은 정말로 잘 되었다고 확신했을 것이다. 언제든 또 기회만 생기면 남을 배신하고, 가슴 아프게 하고, 이 달콤한 배신의 결과를 누려야지. 배신자들은 슬그머니 미소를 흘리며 오른 손을 가슴께로 들어 올려, 주먹을 단단히 쥐며 결심했을지도 모를 일이다</p><p class="바탕글">&nbsp; <o:p></o:p></p><p class="바탕글">&nbsp; <o:p></o:p></p><p class="바탕글">직불금 문제로 세상이 시끄러운 요즘, 인생의 다른 모든 사건들처럼 일은 전혀 예상치 못한 곳에서 터졌다.</p><p class="바탕글">&nbsp; <o:p></o:p></p><p class="바탕글">TV 봤어?</p><p class="바탕글">아뇨? TV 잘 안보잖아요.</p><p class="바탕글">승마계 난리가 났어. </p><p class="바탕글">무슨 난리요?</p><p class="바탕글">인터넷에서 TV 한 번 봐.</p><p class="바탕글">&nbsp; <o:p></o:p></p><p class="바탕글">kbs 뉴스 두 꼭지를 한꺼번에 보았다. L의 상사는 TV에 이렇게 인터뷰했다. ‘승마 경기를 통해 마필 산업을 홍보하고, 국산 말 생산과 수요를 늘려서 승마산업을 일으킨다.’ 그건 빙산의 일각일 뿐이고, 인터넷에 다 떠돌고 있는 이미 4년 전의 낡은 이론이다. 그는 국민정서에 맞는 컨텐츠가 문제라는 것을 전혀 짐작도 못하고 있었다. 요즘 한창 회자되는 소통의 문제. 그들은 그동안 단 한걸음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 것이다. 연구하고 노력하기 보다는 지구력 경기의 달콤한 결과를 누리고 있었겠지.</p><p class="바탕글">&nbsp; <o:p></o:p></p><p class="바탕글">어쩌면 예상치 못한 국민저항에 부딪친 정부에서는, 마필축산과 승마산업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대대적인 감사를 할지도 모른다. 지원 된 예산이 제대로 쓰였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물론 콩고물이 묻은 손은 감추기 쉽지 않다. 호주머니에 넣어도 콩고물은 여기저기서 묻어날 테니까. </p><p class="바탕글">&nbsp; <o:p></o:p></p><p class="바탕글">공교롭게도 ‘환경오염 무방비의 불법 승마장’은 S가 새로 불법으로 승마장을 시작한 지역에 초점을 맞추어 집중적으로 취재하고 있었다. 아마 S는 지금까지 상당한 투자를 했고, 또 순진한 대학을 속여 자신의 배를 불릴 계획을 진행하고 있었을 것이다. 당장 수업에도 지장을 받을 것이고, 대학에서는 TV에 취재된 불법 승마장에서 수업을 하다 문제가 생길 것을 원치 않을지도 모른다.</p><p class="바탕글">&nbsp; <o:p></o:p></p><p class="바탕글">농민들에게 돌아갈 직불금이 지주들에게 돌아간 부조리한 상황. 국민들의 승마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승마 대중화와 발전을 위하여 국민들과 농민들에게 돌아갈 지원금을, 일부 승마인들이 대회 개최비와 상금이라는 명목으로 그들만의 잔치를 벌인 상황. 그래도 이 행성에 자정 능력은 있다. 분명히 있다. 영화처럼 단시간에 똑 떨어지게 끝나지는 않지만.</p><p class="바탕글">&nbsp; <o:p></o:p></p><p class="바탕글">물론 배신자들이 아주 망하지는 않을 것이고, 멀쩡하게 또 일상을 이어갈지도 모른다. 그러나 점차 더 많은 사람들이 문제점을 이야기 할 것이고, 그들의 전횡과 거짓말을 제한할 것이다. 그들은 세상으로부터 신용을 잃고, 조금씩 조금씩 아주 복잡한 단계를 거쳐, 서리 맞은 배추 이파리처럼 말라비틀어질 것이다. </p><p class="바탕글">&nbsp; <o:p></o:p></p><p class="바탕글">나는 그 결과를 볼 수 없을 것도 안다. 그것은 평생을 두고 벌어질 일들이고, 배신자들의 개인적인 불행이며, 쉽게 풀기 어려운 저주이기 때문이다.</p><p class="바탕글">&nbsp; <o:p></o:p></p><p class="바탕글">&nbsp; <o:p></o:p></p><p class="바탕글">고성(古城) 아래 별자리...</p><p class="바탕글">&nbsp; <o:p></o:p></p><p class="바탕글">www.allbaro.com </p><p class="바탕글">&nbsp; <o:p></o:p></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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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미분류</category>
		<pubDate>Thu, 23 Oct 2008 05:17:29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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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온라인상에서의 마필 운영시스템 및 방법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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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p>온라인상에서의 마필 운영시스템 및 방법</p><p>컴퓨터 시스템으로 찾아가는 승마교실의 모든 흐름을 관장하는<br>B/M 특허가 나왔다.</p><p>특허번호 (10-0863565) 온라인상에서의 마필 운영시스템 및 방법</p><p>하나씩 하나씩 차분하게 <br>한걸음씩 천천히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1.egloos.com/pds/200810/21/91/c0043591_48fd173a1ff25.jpg" width="500" height="816.513761468"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1.egloos.com/pds/200810/21/91/c0043591_48fd173a1ff25.jpg');" /></div></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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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20 Oct 2008 23:41:51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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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찾아가는승마교실 관련 B/M 특허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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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찾아가는승마교실 관련 B/M 특허<br><br>찾아가는승마교실을 운영하기 전, 이 시스템에 대하여 B/M&nbsp;&nbsp;특허를 내 두었었다.<br>그러나 B/M 특허는 워낙 까다롭다고들 하고, 뒷 소식이 없어서 그만 잊고 있었는데,<br>오늘 갑자기 특허 사무실에서 연락이 왔다.<br><br>이미 2008년 7월 8일에 특허 결정이 되었다고.<br><br>제목은&nbsp;&nbsp;[온라인상에서의 마필운영시스템 및 방법] 이라는 길고 까다로운 이름이다.<br>이는 찾아가는승마교실을 운영하기 위한, 기본적인 컴퓨터 시스템과 소프트 웨어를<br>모두 망라한 특허다.<br><br>이제 찾아가는승마교실에는 또 하나의 개가를 올리게 되었다. 승마교육의 내용과 경험<br>그리고 시스템 상의 뒷받침까지.<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0.egloos.com/pds/200810/07/91/c0043591_48ead5c903fc3.jpg" width="434" height="578"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0.egloos.com/pds/200810/07/91/c0043591_48ead5c903fc3.jpg');" /></div><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1.egloos.com/pds/200810/07/91/c0043591_48ead5cf8ae98.jpg" width="500" height="360.924932976"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1.egloos.com/pds/200810/07/91/c0043591_48ead5cf8ae98.jpg');" /></di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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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미분류</category>
		<pubDate>Tue, 07 Oct 2008 03:21:57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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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산골통신 IIX-III (신선의 행복)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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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골통신 IIX-III (신선의 행복)<br><br>첫 번째 소식 - 자랑.<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2.egloos.com/pds/200810/01/91/c0043591_48e33a29827e1.jpg" width="500" height="828.677839851"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2.egloos.com/pds/200810/01/91/c0043591_48e33a29827e1.jpg');" /></div><br><br>몇 년 전의 일이다. 나는 개뿔도 없는 주제에, 주변의 분들을 꼬드겨서 가끔 노인 복지 시설로 봉사를 갔다. 그곳에는 기다림이 가득했다. 마지막에 대한 염려. 좀처럼 다가오지 않는 편안한 종말에 대한 기다림. 때로 사람에게는 그런 막막한 기다림도 있다. 그리고 그런 곳에라도 가서 온종일 마음을 쏟지 않으면, 살아 있다는 것을 느끼지 못하는 가여운 삶도 있다.<br><br>그러니까, 여긴 아무나 못 들어와. 아들이라도 하나 있으면 절대로 못 온대니까? 어디 사는지도 모르고 몇 십년간 얼굴한 번 못 본 아들, 평생 돈 한 푼 안보태주는 아들이라도 그런 아들이 있다고 주민등록에만 있으면 절대로 안 돼. 정말로 아무 것도 없어야지만 들어 올 수 있어. 가난한 노인네들은 다들 여기 들어올라고 줄을 섰지. 우리 동리에서는 나만 들어왔어. 나는 정말로 아무도 없거든. 아무 것도 없어. 아들도 없고, 딸도 없고, 가족도 하나 없고.<br><br>이빨이 없는 입술을 호물거리며, 주름살 속에 파묻혀 계시던 할머니는 정말로 자랑스러운 표정으로 몇 번이나 강조 하셨다. 나는 정말 아무것도, 아무도 없다고. 그래서 다행히 여기 들어 올 수 있었다고. 속 썩이는 아들 따위가 있었으면 큰일 날 뻔 했다고.<br><br>이 가을, 갑자기 그 할머님이 입술을 오물거리시던 모습이 떠올랐다. 이미 몇 개의 겨울이 흘렀다. 아직 살아계실까? 철없는 봉사 대원을 앞에 두고, 아무도 없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말씀하고 계실까? 아들 따위 없어서 천만다행이라고...<br><br>두 번째 소식 - 아름다운 기회<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0.egloos.com/pds/200810/01/91/c0043591_48e33a3a15efe.jpg" width="500" height="391.87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0.egloos.com/pds/200810/01/91/c0043591_48e33a3a15efe.jpg');" /></div><br><br>찾아가는승마교실의 첫 수업 이후, 승마계에서는 참 말들이 많았다. 격한 토론회가 벌어지기도 했다. 학교 운동장에서 승마를 하다니, 상상도 할 수 없는 일. 이라며 일부 승마인들은 흥분했다. 참 신기한 일이다. 나는 이미 현실 속에서 승마 대중화를 위한 방법으로, 일 년 동안이나 실행하고 있는데, 상상도 못한다니? 도대체 그게 무슨 말일까?<br><br>늘 승마를 그들만의 리그니, 귀족적인 스포츠니 하는 사람들의 토론은, 이 세상의 모든 쓸모 있는 새로운 시도를 한 자들에게 선고되었던 것처럼, 부정적인 시각과 결론으로 마무리 되었다. 그런 건 안 돼. 승마는 승마장에서만 해야 돼. 그래서? 그 이후는?<br><br>나는 청량초, 정자초, 마장초 등 3개의 학교로 승마교실을 늘려가고 있고, 현재 몇 개의 초등학교에서도 검토 중이다. 이 새로운 형태의 승마수업은, 시간이 갈수록 확대 되고 안정될 것이다. 아마 10년쯤 후에는 초등학교에서 승마 수업을 하는 것은, 더 이상 신기한 이야기가 되지 못할 것이다. 어느 학교에서도 늘 보던 광경일테니까.<br><br>잘했고 못했고가 아니라, 젊은이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주었다는 것. 이 행성이 팍팍한 삶에서, 말이라고 하는 멋진 생물체와 함께 삶을 누릴 시간을 주었다는 것. 내가 하는 일의 긍정적인 측면은 그 정도다.<br><br>[말] 미셀 트루니에 산문집 ‘예찬’ 中<br><br>오늘날 승마가 젊은 사람들 가운데 매우 인기 있는 스포츠가 되고 있는 것은 기쁜 일이다. 어린아이에게 있어서 말과의 친화보다 더 교육적인 것은 없다. 말은 기계가 아니다. 말과는 서로 공감하는 방법을 배우지 않으면 안 된다.<br>어린아이에게 있어서 말에 대한 사랑은 그 거대하고 따뜻하고 근육이 발달한, 그리고 땀 냄새와 똥 냄새가 구수한 몸뚱이와의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서 시작된다. <br><br>세 번째 소식 - 신선의 행복<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0.egloos.com/pds/200810/01/91/c0043591_48e33a49d35d6.jpg" width="500" height="391.87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0.egloos.com/pds/200810/01/91/c0043591_48e33a49d35d6.jpg');" /></div><br><br>한 잔 하시죠. 귀한 술인데.<br><br>평소 승마 대중화와 마필산업으로 인한 농촌 발전에 관한 의견에 관심과 지지를 보내 주시던 분이 제주도 소주인 한라산을 주고 가셨다. 나는 어른께 고하고 등나무 그늘 아래 자리를 폈다. <br><br>참나 그러니까, 그 때 내 밑에 있던 직원이 10년 만에 찾아와서 그러는 거라. <br><br>회장님 실망했습니다.<br>와?<br>지는 회장님이 이 대구 경북에서 뭔가 큰 자리를 하고 계실 줄 알았다 아닙니꺼?<br>그란데?<br>그란데, 여기 산골에서 꼭 시골 농부처럼 살고 계시니.<br>나는 실패 한 게 아이라, 삶을 제대로 살고 있는기라. 자네는 아직 젊어서 잘 모르겠지만. <br>그라이까, 그 친구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면서 돌아갔재. 참 딱하다카이. <br><br>어른은 혀를 차며 지난 영광을 돌아보신다. 그러나 그 덧없음은 깊은 회한과 그리움을 지닌 다름 아닌 어른 자신의 과거다. 누구라도 자신의 과거는, 애달프고, 멋지고, 그립고, 행복했던 시절이다. 두 번 다시 돌아 올 수 없는 일회성의 순간. 찰나의 행복.<br><br>저녁 식탁을 앞에 두고 TV를 보다, 어른은 무릎을 탁! 치셨다. 바로 저거야. TV 에서는 지리산에 파묻혀 사는 한 노부부가 먼 산아래를 굽어보며 이렇게 말하고 있었다.<br><br>어떤 늙은 부부가 옥황상제를 만난거야. 옥황상제는 그 부부에게 뭐든지 말해라 소원을 들어주마. 그 늙은 부부는 이렇게 말 한 거야. 그냥 우리 부부 죽을 때까지 작은 텃밭이나 가꾸며 마음 편히 살게 해달라고. 그러자 옥황상제는 버럭 화를 내시며 말했지. 그건 인간이 누릴 행복이 아니야. 욕심 많은 인간은 그런 여유로운 행복을 누리지 못해. 그건 신선이나 누릴 행복이지. <br><br>나는 지금 그렇게 살고 있자? 신선이나 누릴 행복을 누리매. 텃밭 가꾸며 늙은 마누라와 상추 쑥갓에 막걸리나 마시며 산골에 살지.<br><br>나는 말없이 어른께 잔을 내 밀었다. 무슨 말씀이 더 필요할까?<br><br>네 번째 소식 - 미래와의 조우(遭遇).<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0.egloos.com/pds/200810/01/91/c0043591_48e33a58e7ed4.jpg" width="500" height="391.87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0.egloos.com/pds/200810/01/91/c0043591_48e33a58e7ed4.jpg');" /></div><br><br>오른 손이 시큰 거린다. <br><br>오늘 하루 종일 드릴로 나사못을 박은 탓이다. 일 년 가까이 마필 운송 트럭을 사용하다보니, 나사못으로 박은 간판이 흔들거린다. 나는 나사못 하나하나에 실리콘 액을 바르고, 하나하나 손가락으로 폭을 맞추어 가며 나사못을 박는다. 진동이 심해도 이 나사못들은 빠지지 않을 것이다. <br><br>간판에 나사못을 다 박은 뒤에, 나는 말들이 내는 소음 방지를 위해, 트럭 바닥에 새로 깔은 고무판을 바라본다. 설비업체에 맡긴 일솜씨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나는 바닥에 주저 않아 나사못을 박는다. 덜렁거리던 고무판은 조금씩 고집스럽게 자리를 잡는다. 이제 이 고무판은 말들의 균형과 시끄러운 소음을 잡아 줄 것이다. <br><br>잠시 마음에 들도록 일이 마무리 된 트럭 바닥을 바라본다. 곁에 무성한 대나무 숲에서 메마른 바람 지나는 소리가 들린다. 나는 전선을 꾸리다가 다시 말차 문짝을 바라본다. 용접을 해야겠다. 나는 용접기를 꺼내 접지를 한 뒤, 몇 군데 손을 본다. 잠깐 실수로 용접불꽃을 바라보았다. 잠시 세상이 하얗게 사라진다. <br><br>아래에서 위를 바라보며 서툰 용접을 하다 보니, 허리가 뻐근하다.<br><br>아무래도 주말마다 하루 종일 서서 학생들을 지도하다 보니 허리에 무리가 간 모양이다. 이런 건 곤란하다. 승마는 허리에도 좋고, 다이어트에도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나는 그들에게 승마 전문가로써 솔선수범을 보여 주어야 한다. 승마가 아니라, 승마를 지도하다가 허리가 나빠졌다면 나는 이걸 어떻게 설명해야할까? <br><br>나는 나이가 들고 있다. 내 육체는 조금씩 허물어져 가고 있다. 그러나 나는 열심히 살고 있지. 라고 나는 친절하게 설명하지 않을 것이다. 적어도 제대로 나이를 먹어 가고 있는 사람이라면, 그런 사람이라면 말없이 나를 바라만 보아도 서로를 알 수 있을 것 같다. 그저 바라만 보며 서로 미소를 짓겠지. <br><br>나는 미래를 향해 나아간다. 열심히 땀을 흘리며. 나는 더 이상 미래가 두렵지 않다. 내가 늘 땀을 흘리며 일 할 것임을 안다. 오른 손이 아프면 왼손으로 일하겠지. 양 손이 다 아프면, 발을 써서 할 수 있는 일을 찾겠지. 사지가 다 아파도, 어떻게든 붓 한 자루는 놀릴 수&nbsp;&nbsp;있겠지. 그것이면 족하다. 나는 미련 없이 육체와 시간을 소모해야만, 우리가 미래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br><br>문득 그리운 얼굴들이 떠오른다. 가을은 늘 마음이 먼저 고프다. 내일 오래 된 친구에게 전화나 할까? 잘 지내고 있겠지? 여전히 철없이.<br><br>다섯 번째 소식 - 화씨의 벽(和氏之璧)<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0.egloos.com/pds/200810/01/91/c0043591_48e33a673d7c5.jpg" width="500" height="391.87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0.egloos.com/pds/200810/01/91/c0043591_48e33a673d7c5.jpg');" /></div><br>2005년의 일이다. 그 당시 승마정책을 담당하던 정부의 담당사무관에게 그동안의 경험과 조사를 바탕으로 한 승마산업의 현황과 미래라는 자료를 제출했었다. 그 인연으로 새로운 승마정책에 관한 자료의 제출을 권유 받았고, 좋은 아이디어라고 해서 유관 기관에서 회의를 했다. <br><br>그 기관의 담당자는 실로 오만하기 짝이 없었다. 나를 생활체육 승마인이라고 착각을 했는지, 말고삐도 못 매는 것들이 승마를 한답시고, 정식으로 배운 승마인이 아니면 형편없는 실력에, 성희롱 사건이나 일으키고... 그의 어처구니없는 발언은 도무지 끝날 줄을 몰랐다.<br><br>처음 만난 자리에서 그게 무슨 점잖치 못한 말씀이십니까? 저를 언제 알았다고? <br><br>결국 그 담당자는 아이디어만 빼냈고 사업은 실패했다. 당시 내가 그 기관의 장을 만나서 한바탕 난리가 난 것은 오히려 당연한 일이었다. 이후 그 담당자가 4년여 넘게 내 뒷 담화를 하고 다닌다는 소리를 간간히 안부처럼 듣고 있다. <br><br>2006년에 또 정부에서 연락이 왔다.<br><br>승마계에 연구를 좀 할 게 있을까요?<br>그게 무슨 말씀입니까? 선진국들의 산업현황도 연구하고, 우리나라의 실태도 전수조사를 해야지요. 엔듀어런스경기, 즉 지구력 경기도 빨리 개최해야 하구요.<br><br>당시의 정부 담당자는 얼마 후 다른 부서로 옮겼고, 2007년에 정부 담당자들끼리, 해외 출장을 잘 다녀오셨다는 이야기를 나중에 들었다.<br><br>나는 L모씨, K모씨, O모씨, J모씨 까지 5년 동안 4명의 정부 담당관들을 찾아가서 열심히 승마산업의 발전 가능성과 방법을 설명했다. 그러나 모두 종무소식이었다. 웃기는 것은 그 때마다 제출 했던 자료들이, 현재 슬그머니 실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내겐 아무런 소식도 없이. 그리고 나와 그 제출 자료들 간의 개연성이 거론 될 때마다, 나는 상당히 욕을 먹었다. 나는 가만히만 있어도 욕을 하는 이 정부를 포기했다. <br><br>2M.B.께서 대통령 선거에 나섰을 때엔, 내가 제출한 ‘승마산업을 통한 농촌경제 활성화 방안’ 이 당당히 100대 공약에 들었다. 100대 공약을 담은 두툼한 책도 출간되었고, 당시 선거 대책위원장이시던 P모 의원과 녹색 모자를 쓰고 사진도 찍었다. <br><br>아, 이제는 뭔가 달라지나보다. 그러나 그뿐, 당시 100대 공약을 주관하던 조직마저 사라졌다는 뒷이야기를 들었다. 틀림없이 한두 해 뒤에는 내가 제출한 정책이 버젓이 시행 될 것이다. 지금까지의 정부가 그래왔던 것처럼. 내게 고위 공무원들이란, 남의 아이디어만 빨아들이는 사람이다.<br><br>작년에 이어, 며칠 전 강기갑의원 사무실에서 연락이 왔다. 이번 국정감사에서 국내 생활승마의 현황, 승마장 운영의 상태 등에 관한 요지로 국회 증언을 해 줄 수 있느냐고. 글쎄, 해도 될까? 승마산업의 대중화에 대한 아이디어가, 오래전부터 내겐 화씨의 벽(和氏之璧)이 되었다. <br><br>어제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위원장명의의 출석요구서를 받았다.<br><br>이미 독백한 바와 같이, 정부기관 따위는 이미 포기 한지 오래다. 정부기관에서 평범한 백성의 아이디어 같은 것을 도와줄 리가 없지. 나는 내 할 일만 열심히 하면 된다. 나는 그저 이 땅의 젊은이들이 말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시기가 빨라질 수 있는 길이 열렸으면 하는 바램이고, 그때까지 열심히 욕만 먹으면 될 일이다. 괜찮다.<br><br>마지막 소식 - 고개 숙이기.<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0.egloos.com/pds/200810/01/91/c0043591_48e33a79c888c.jpg" width="500" height="391.87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0.egloos.com/pds/200810/01/91/c0043591_48e33a79c888c.jpg');" /></div><br><br>오두막 앞마당의 감나무 가지는 이제 완전히 휘어졌다. 감나무 아래를 지나노라면 나도 고개를 숙이지 않으면 안 된다. 대추나무도, 호두나무도, 밤나무도 한 해의 보람을 안고 조용히 고개 숙이고 있다. <br><br>익은 벼가 고개를 숙인다. 어린 시절 무슨 소리인지도 모르면서 들었던 그 격언은, 10월의 들판에만 나가면 절로 떠올리게 된다. 가을은, 점잖고 천천히 친절한 바람을 타고 움직이는 고개 숙인 사물의 우아한 세계다. <br><br>팔공산의 옅은 고동색 가을 길. 뒷짐을 지고 고개 숙인 한 중년사내가, 휘적휘적 언덕길을 올라가고 있다. <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0.egloos.com/pds/200810/01/91/c0043591_48e33a8ad8ac1.jpg" width="500" height="828.677839851"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0.egloos.com/pds/200810/01/91/c0043591_48e33a8ad8ac1.jpg');" /></div><br><br>고성(古城) 아래 별자리...<br><br>www.allbaro.com&nbsp;&nbsp;<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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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미분류</category>
		<pubDate>Wed, 01 Oct 2008 08:53:38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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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건국대학교에서 웰빙과 승마가 발간되었습니다. ^~^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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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건국대학교에서 웰빙과 승마가 발간되었습니다. ^~^ <br><br>말과 문화, 건강에 대한 다양한 주제로 말과 승마를 바라본 책입니다. ^~^<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1.egloos.com/pds/200809/25/91/c0043591_48db4bbd65ef5.jpg" width="500" height="739.371534196"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1.egloos.com/pds/200809/25/91/c0043591_48db4bbd65ef5.jpg');" /></div><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0.egloos.com/pds/200809/25/91/c0043591_48db4bbf3b0e8.jpg" width="500" height="36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0.egloos.com/pds/200809/25/91/c0043591_48db4bbf3b0e8.jpg');" /></div><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0.egloos.com/pds/200809/25/91/c0043591_48db4bc4e26b7.jpg" width="500" height="388.7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0.egloos.com/pds/200809/25/91/c0043591_48db4bc4e26b7.jpg');" /></di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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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25 Sep 2008 08:28:58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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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귀여워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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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2.egloos.com/pds/200809/12/91/c0043591_48ca0e5863ad8.jpg" width="500" height="828.677839851"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2.egloos.com/pds/200809/12/91/c0043591_48ca0e5863ad8.jpg');" /></div><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1.egloos.com/pds/200809/12/91/c0043591_48ca0e639ab28.jpg" width="500" height="391.87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1.egloos.com/pds/200809/12/91/c0043591_48ca0e639ab28.jpg');" /></div><br><br>귀여워<br><br>따로 소개한 적은 없다.<br><br>잠시 자리를 뜨고 돌아오니 <br>말과 아이들이 함께 있었다.<br><br>말이 풀을 먹는 것<br>아이들도 알고 있었다.<br><br>아이들이 먹을 것을 준다는 것<br>말들이 모두 잘 알고 있었다.<br><br>태초부터 그렇게 <br>약속이 되어 있던 일.<br><br>말을 본 아이들은 바람이 되어<br>나비처럼 팔랑거린다.<br><br>20kg짜리 어린 아이가<br>500Kg짜리 말을 보고 말한다.<br><br>귀엽다.<br>귀여워?<br>네, 정말 귀여워요.<br><br>그건 그렇게<br>태초부터 약속이 되어 있던 일.<br><br><br>www.gima.or.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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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12 Sep 2008 06:38:36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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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2년 동안...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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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0.egloos.com/pds/200809/10/91/c0043591_48c70c00573c7.jpg" width="500" height="308.254963427"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0.egloos.com/pds/200809/10/91/c0043591_48c70c00573c7.jpg');" /></div><br><br>2년 동안...<br><br>정확히 2년이 걸렸다.&nbsp;&nbsp;그동안 많은 일이 있었다. 처음 태스크포스 팀을 만나 역설했다. 현재의 승마장 시스템은 안된다고. <br><br>"농협이 몇몇 승마인들을 대상으로 영업을 하실건가요? 비용대 효과를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승마는 반드시 대중화 되어야 합니다. 체험 승마장을 만들고, 안전하게 운영해서 전국의 초중고, 유치원생들이 두루 거쳐가는 학습의 장이 되어야 합니다. 나중에 이 시스템이 성공해서 각 지방마다 체험, 실습 승마장이 생기게 해야할 것입니다. F.T.A. 시대의 농촌에 실질적인 새 산업을 주어야죠.""<br><br>그리고 1년. 나는 내 돈으로 설립하고 운영하던 곳에서 원고를 도용당했고, 모함을 당했고, 그간 승마대중화와 마필산업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왕래하던 곳으로 김명기가 잘렸다는 Fax가 날라갔다. 적반하장이라는 단어가 지닌 날카로운 아픔을 현실에서 맛보았다. <br><br>상대방에서는 얼마든지 오해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나는 몇 번이나 법적 대처를 고려했으나, 시간이 아까웠다. 갈길은 아직 먼데, 무지랭이, 사기꾼들과 실랑이를 벌일 시간이 없었다. 농협에서 전화가 온 것은 7월이었다. <br><br>"국장님 오랜만입니다. 잠깐 뵐 수 있을까요? 추진 하던 일 계속해야지요."<br><br>이윽고 일은 깊은 잠에서 깨어 제 갈길을 잡기 시작했다.<br><br>"그후로 여러사람을 만났지요. 그래도 처음부터 정확한 방향을 제시하고 실제로 일이 성사되도록 노력해주신 분은 국장님 밖에 없더군요. 또 한가지, 다들 일보다는 돈이야기를 먼저하더군요. 국장님은 제대로 된 자료를 제시하며 일이야기만 하셨죠. 이 공사는 반드시 국장님이 컨설팅 해주셔야겠습니다."<br><br>아마도 이쪽은 상당히 보수적이긴 해도, 한 번 인연을 맺은 부분은 그리 쉽게 잊혀지지 않는 조직인가보다. 곧이어 14년 동안 농협의 축사시설 설계를 담당했던&nbsp;두예건축사무소와 만났다. 함께 늦은 밤까지 토론하고 제안하고, 그래서 지금의 결과가 나왔다. 드디어 '농협안성목장체험슴마장조성공사'의 공지가 뜬 것이다. 두예의 직원들은 사무실에 침낭을 펴고 일했다.<br><br>이제 남은 기일은 80여일. 올 해 안으로&nbsp;&nbsp;승마장이 완공되면, 그간 학교 운동장에서 열심히 승마를 배운 우리 찾아가는승마교실 학생들의 좋은 실습승마목장 겸, 팜랜드가 생기는 것이다. 곧 전국 초등학교의 승마교실 학생들을 가득 실은 버스가 기우뚱기우뚱 안성목장의 숲길로 들어서는 모습. 방목장에서 한가로이 풀을 뜯는 말들의 모습. <br><br>'야, 말이다.' 를 외치며 푸른 초원을 내 달리는 우리의 꿈, 우리의 미래-어린이들의 나비같은 발걸음과 흩날리는 미소를 그려본다. 더 나아가 승마를 배운 초등학생들이 전국의 들판과 농가형 승마장에서&nbsp;&nbsp;말달리는 환상까지.<br><br>딱 2년이 걸린 일이다. 긴지 짧은 지 그런 것은 잘 모르겠다. 하지만 교훈은 있다.<br><br>첫 째, 승마가 정식으로 전국 초등학교의 방과후 학교수업이 되었다. <br>둘 째, 대기업인 농협이 승마산업에 눈길을 돌렸고, 승마 대중화는 그 만큼 빨라질 것이다.<br>셋 째, 사필귀정.<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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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미분류</category>
		<pubDate>Tue, 09 Sep 2008 23:51:33 GMT</pubDate>
		<dc:creator>allbaro</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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